☘️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1년 차 가을.
데이먼과 결혼 후 자택을 「큰 집」으로 증축했었는데,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 : 신혼 맞이 「큰 집」으로 자택 증축 🏡
시간이 흘러 어느덧 2년 차 여름을 맞이하고 17일이 되었을 때, 그간 꾸준히 목재와 주괴를 만들어 쟁여둔 결과… 따져보니 자택을 증축하고도 남을 정도로 많은 양의 목재와 주괴들이 아이템 박스에 차곡차곡 쌓여있더라. 시청에 올라오는 굵직한 마을 의뢰도 더는 주괴나 목재 따위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 같고, 쌓인 거 좀 어느 정도 털자는 마음으로.
목공소 『나이젤 수공업』에 가 자택 증축을 의뢰했다.
「호화로운 집」으로 증축하기 위해선,
■ 훌륭한 목재 120개
■ 환상의 목재 60개
■ 금괴 80개
■ 오리할콘 주괴 20개
──와 1000000G가 필요하다.
증축과 동시에 펫을 한 마리 더 데려올 수 있다.
다만…
자택 증축은 이 「호화로운 집」이 마지막이라 펫도 4마리로 끝이라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물론, 코로퐁 마을의 장로 코로퐁을 통해 지금까지 함께 해온 펫과 헤어져 새로운 펫을 들이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뭔가… 거부감이 좀 강하게 들어서 영. 뭐, 여태껏 소나 닭 같은 친구들을 숱하게 갈아치워 왔는데 무슨 소리냐고 해도 할 말이 없다만. 그래도 펫은 좀…
어쨌든, 그렇게 자택의 최종 증축이 시작되었다.
기존 이층집에 옆으로 커다란 공간이 삐죽 나온 형태의 집이 되었다.
예란트로 플레이했을 땐, 저 빈방을 끝끝내 꾸미지 않고 빈방인 채로 두었었더랬지…(…)
나이젤 아저씨 수고 많았으요!!
카메라로 전경 샷도 한 컷 찰칵해 주고.
이번에는 아쉽게도 버디만 카메라에 담겼네…
스노랑 솜사탕은 어디 있나?
자택을 증축했으니, 마지막 식구.
펫을 들이기 위해 바로 동물 가게 『매멀즈 하우스』의 브리짓에게.
개와 고양이냐, 아니면 미니 늑대냐로 또 치열하게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미니 늑대는 예란트로 플레이할 때 한번 키워봤으니 자연스럽게 패스.
그러다 개랑 고양이 둘씩 맞출까 하고 고양이를 보는데, 갑자기 목록을 내리다 래브라도레트리버의 잔상이 뇌리에 깊게 남아 도저히 떨쳐지지 않는 것이다.(…) 개인적인 취향을 굳이 따지고 들자면, 골든 리트리버만큼은 아니지만 래브라도도 너무 귀엽지…
결국, 도저히 떨쳐내지 못한 나의 선택은 래브라도레트리버.
이름은 직관적이고 뭐고 없이, 그냥 딱 봤을 때 느낌이 뭔가 카스텔라였다.
근데 이름을 딱 그대로 카스텔라라고 하면 뭔가 정이 없어 보여서(?) ‘카스테라’로 지었음.(…)
친밀도를 빨리 올리는 데엔 산책만 한 게 없지.
근데 우리 카스테라가 한식구 된 이후로 자꾸 비가 와서… 흐규규…
이번 플레이에서는 유독 비가 많이 오는 느낌이다. 떼잉~
그래도 산책할 때 열심히 따라붙는 우리 카스테라는 초 귀엽군!!
아, 마지막으로.
증축하면서 새로 생긴 1층의 큰방을 미루지 않고 바로 대충이나마 꾸며보았다.
올리브 타운은 이렇게 집 안 꾸미기가 좀 많이 어설픈 게 단점이다.
가구 배치를 정면으로밖에 할 수 없다는 게,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 진짜…
차기작에서 집 꾸미는 콘텐츠도 제대로 업그레이드해 주면 좋겠네.
그래도 러그 하나는 정말 귀엽군.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