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 5
5월도 벌써 마지막을 달려가고 있구나…
딸 이름 : 아사히나 테라(浅比奈天羅)
나이 : 10살 (초등학교 5학년)
혈액형 : B형
별자리 : 물병자리 (1월 20일생)
취미 : 소통하는 일, 세계와 접하는 일, 정치와 사회에 관한 일
아버지 이름 : 아사히나 아스무(浅比奈明日夢), BL소설가
딸의 취미에 변동이 생기면서 새로운 MOE 이미지가 뜬다.
커뮤니케이션 하는 취미는 뭐, 좋은데…
도덕심 수치에 신경 쓰느라 봉사 아르바이트를 주에 2번 보냈더니, 분석 스킬이 일정 수치 이상에 도달했나…?
내가 키우는 딸은, 늘 초기 취미에 ‘정치와 사회에 관한 일’이 들어가네. 히긍
아직 초등학교 5학년이……(…)
어쨌든, 우리 딸내미 테라 이번 주도 힘차게 파이팅!
오… 지난주에 비하면 ‘노력하세요’의 비율이 확 줄어들었다!
그래도 ‘참 잘했어요’의 비율이 ‘노력하세요’의 비율보다 적어서 프라이드 수치는 낮아졌겠지만. 떼잉!
그래도 차차 나아지겠거니 하고 플레이하는 수밖에 없겠지…
그리고 주말!
이번엔 ‘생활에 관해’ 딸에게 대화를 시도해 봤는데, 부녀간의 친밀도가 올라간 것과는 별개의 이야기로. 우리 테라의 대답을 보고 진짜 도덕심 수치를 얼른 올려야겠다는 위기감이 확 들었다.(…) 아니, 얘야… 아니… 아니 진짜… 하…
어쨌든, 친밀도를 위한 대화를 나누었으니 이젠 외출을 할 시간.
첫 스케줄은 당연히 바비큐 파티.
아… 이제 바비큐 파티도 이번으로 끝이 나는구나…
다음 주말은 6월이니까. 힝…
이제 어디서 요리 스킬을 올린담?
아쉬움이 남은 바비큐 파티를 마치고 도덕심 스킬 상향을 위해 바로 해변 청소 봉사를 위해 출동!
도덕심 수치가 올랐다!
오… 뭔가 느낌이 좋아!
그래서 한 번 더!
오… 또 도덕심 수치 업!!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으히히!
해변 청소 봉사를 마치니, 또 해변을 달리며 단련 중인 가라테 도장의 우노 선생과 조우.
지난주랑 별다른 거 없는 인사를 나눴다.
또 자투리 시간이 생겨 아동공원으로.
아무도 없다고 한다…
붕어빵─타이야키─ 노점상도… 히긍…
대신, 총 60엔의 돈과 여행잡지, 패션잡지, 금속 배트, 만화잡지, 정보지, 인형, 코스프레잡지 따위를 주웠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딸내미의 스케줄을 다시 짰다.
다음 주가 5월의 마지막 주이고 6월부터는 다시 귀가 시간을 저녁 7시까지로 바꿀 것이기에 다른 스케줄을 그대로 놔두고 금요일과 토요일의 스케줄만 살짝 손봤다. 본격적으로 스케줄에 손을 대는 건 다음 주말에 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