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여 봐 요 동 물 의 숲
어제(13일, 화요일)는 조금 이른 시간에 접속했었다. 오전 7시 몇 분 전…?
마침 레온 이 섬에 방문했다고 하니, 8시 전까지 밤에 활동하는 비싼 곤충들 좀 파밍 해볼까 싶어서 벌써 신남.
저스틴 과 달리 실력 체크 따위 필요 없는. 히히
지난주 대부분을 모동숲에 접속하지 못했기에, 창고에 모은 곤충은 얼마 되지 않았다.
총 55마리의 곤충을 247,650벨을 받고 팔아치웠다.
이번 주는 좀 더 많이 모동숲을 하고 싶다…
곤충을 잡으러 돌아다니다,
일찍 일어나 섬을 배회 중인 스피카 와 조우.
어김없이 금장미를 건네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스피카 에게서 사진을 얻어냈다!!
액자작 시작한 후로 23일째!
드디어 스피카의 사진을 획득했다!
아자자!!
우아아아아… 너무 좋아…
이제 미첼 만 남았다!
미첼 에게서 사진만 얻으면 우리 섬 주민 모두의 사진을 모으게 되는 거야!
근데, 미첼 … 쉽지 않은 아이… 흐그극…
스피카의 사진을 얻은 것과는 별개로, 오전 8시 전까지는 밤에 활동하는 비싼 곤충들을 파밍 할 수 있다 보니 서둘러서 섬 여기저기를 빨빨거리며 쑤시고 돌아다녔다. 그 결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비인 몰포나비와 사슴벌레 중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왕사슴벌레를 꽤 많이 잡을 수 있었다. 아니 진짜,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 잡힌 느낌? 진짜 몰포나비 같은 경우엔 잘 안 나타날 땐 너무 죽어라 안 나타나서 안타까운 나비였는데… 오전에 약 한 시간 동안 이렇게나 파밍 할 수 있었던 게 기적 같다.
요즘 우리 섬에서 유행하는 말버릇 중 하나가 바로 부케 의 ‘냐랄라♪’이고 또 하나는 안타깝게도 차둘 의 ‘우롸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피카 또한 ‘우롸챠’를 말버릇으로 달고 살아 내 복장이 터지게 만들었는데, 위의 스크린샷에서 보다시피 톰슨 의 말버릇 ‘허니♥’를 써서 안심시켜 놓고 반나절 후에 다시 ‘우롸챠’로 돌아와 좌절하게 만든… OTL
어쨌든!
시베리아 또한 부케 의 말버릇이 옮아 늑대답지 않게 ‘냐랄라♪’거리고 다녔는데, 때마침 잘됐다 싶어 얼른 바꾸라고 했다.
근데 문제는…
뭐로 바꿔주면 좋을지 생각을 안 해뒀다는 것.(…)
진짜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어쩌지, 하다가 그냥.
‘크릉!’으로 퉁쳐 버렸다. (존나 건성…)
뭐, 그래도 당사자인 시베리아 가 만족스러워하면 된 거 아닐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