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없고 귀찮을 땐, 간편하게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와 시리얼, 그리고 꿀의 조합
혐생에 치여 사느라 가끔 끼니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 식사를 하게 되면 저녁 먹을 시간이 애매해진다’ 싶을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요거트라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요거트를 먹어봤는데, 결국 정착…이랄까 차라리 이게 낫다 싶어서 쭉 구매 중인 『이마트』의 PB상품 중 하나인 ‘피코크 에이 클래스 그릭요거트’. 제조원이 ‘매일유업’이라 더욱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자꾸 탄수화물 함량을 서서히 높이는 모양인데 일부 구매자분들에게는 그게 불만인 모양이더라. 나는 뭐, 어차피 주전부리 겸 작은 배 채울 겸 해서 먹는 거라 탄수화물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 게 뭐야…(…)
그리고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꾸덕한 느낌의 그릭요거트와는 달리 평범하게 떠먹는 요거트와 비슷한 질감과 묽기를 가지고 있으니 그 점을 유의해서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애초에 난 이 정도 질감이 딱 스푼으로 떠먹기 좋아서 꽤 만족하고 있는 중.
그런데, 내 입은 이 그릭요거트만 떠먹기를 원하지 않는다. 늘 뭔가를 섞어 먹어줘야 하는데, 과일이나 시리얼 같은 것을 꼭 넣어줘야 한다. ── 최근에는 혐생에 지쳐 점점 더 귀차니즘이 가속화되는 중이라 그냥 시리얼과 꿀만 넣고 섞어 먹는 중인데, 이게 또 간단·간편한 데에 비해 상당히 맛있다!
준비물은,
메인재료인 ‘피코크 에이 클래스 그릭요거트’와 ‘노브랜드 아몬드 크랜베리 시리얼’, 그리고 ‘커클랜드 야생화 벌꿀’. ── 요거트에 넣어 먹는 시리얼도 이것저것 막 시도해보았으나, 최근에는 아몬드에 말린 크랜베리까지 들어간 노브랜드 제품이 가성비도 괜찮고 마음에 들어서 차근차근 정착해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일단, 그릇에 먹기 좋게 요거트를 서너 스푼 푹 퍼서 담고 그 위에 시리얼을 뿌려준 후, 꿀을 좌르르르륵──! 이 그릭요거트 자체가 단맛이 부족한 편이라 난 꼭, 과일이든 시리얼이든 그래놀라든 뭐든 뭘 넣든 간에 마무리는 꿀을 뿌려줘야 한다.
상큼·새큼한 그릭요거트와 적당히 달달·고소한 시리얼, 새콤·달콤하게 씹히는 말린 크랜베리와 듬뿍 뿌린 달큰한 꿀의 조합은 정말 최고다… 간식으로 진짜 좋은 게, 굶주린 배도 적당히 채워주고 곧 다가올 식사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만족감을 줘서 자주 애용 중.
간단하고 가볍게 적당히 배를 채우고자 한다면 그릭요거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