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 아미보 카드 사용기 3탄 -2- 먹보 주민 미첼 이주 대작전, 2일 차!
모여봐요 동물의 숲
아미보 카드로 먹보 주민 미첼 을 우리 섬 라온제나도로 이주시키기 위한 작업, 그 이틀째의 기록이다.
밤을 거의 새다시피 해 가뜩이나 개쓰레기요일을 더 힘들게 보내는 것 확정이라, 꽤 이른 시간에 모동숲에 접속해 안내소의 너굴포트로 달려갔다.
굳이 이렇게까지 이른 시간에 서두를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낮에 좀 여유가 생기면 해도 되겠지만, 아무래도 좀처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런 날에 소중한 미첼 의 아미보 카드를 들고 외출했다가 혹시 잃어버리기라도 한다면 그게 무슨 대참사인가 싶어서 얼른 이른 아침부터 불러내려 한 것.
으아아아 미첼 너무 폭룡적으로 귀여운 거 아닌가…
나오라고 했으니 바로 캠핑장으로 달려가 줬다.
기쁘게 응해준 미첼 의 태도가 더 기쁜 나…
일단 가볍게 아이스브레이킹을 해주고. (갑자기 무지막지하게 카레 우동 땡기는;;)
이틀째에 미첼 이 원한 아이템은 마트료시카다.
솔직히, 마트료시카의 DIY 레시피를 얻어놓고도 단 한 번을 만든 적이 없었는데, 이참에 처음으로 만들어보게 됐다.
마트료시카의 제작에 필요한 재료는 부드러운 목재 5개.
제작한 마트료시카를 바로 미첼 에게 가져다주었더니, 보답으로 별 선글라스를 받았다!
1일 차에도 그렇고, 미첼 이 준 보답이 전부 예란트 에게 꼭 필요한 것뿐이라 너무 좋더라. 별 선글라스는 풍선의 선물인가 주민의 선물인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블루 컬러 하나만 소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미첼 이 준 건 핑크 컬러의 별 선글라스라 나중에 꼭 코디할 때 써먹고야 말겠다.
앞으로 하루만 더 미첼 을 초대하면 되는…!
질리지도 않고 또 꼬시다가 퇴짜맞은 예란트 …(…)
그래도 나름 그린라이트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
이번에 만들어 선물한 마트료시카도 미첼 의 마음에 쏙 들어서 정말 다행인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