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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결혼 후, 잭의 플러팅(?)이 진화 중인 듯
푸른달빛
2023. 1. 24. 21:22
잭과 결혼하고 나서 매일 말을 걸고 선물을 하고 ‘나 혼자’ 즐기고 있었다.
……아니 진짜 동성 간 결혼이라는 훌륭한 설정을 적용했으면 그걸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줘야 하는 게 도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제작진 여러분들아. 결혼해서 혼자 밥 먹고 혼자 책보고 혼자 출근하고 혼자 퇴근하고 혼자 먼저 잠들고. ── 결혼을 한 건지 하숙생을 들인 건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진짜…
그래서 자꾸 잭에게 말을 거는 걸지도 모르겠다.
반복되어 나오는 대사도 많지만, 그 와중에 점점 진화하는 플러팅에 종종 설레는 내가 레전드다.
제발 잭이 플러팅할 때마다 당장 덮쳐서 방으로 끌고 올라가는 이벤트 같은 거 DLC로 넣어주세요.(…) 성진국 놈들아… 늬들 그런 거 잘하잖니… 얼마든지 할 수 있잖니…!!
그리고 가끔,
이런 식의 시리어스한 대사도 들어 있어 잭 특유의 캐릭터성을 잘 살려준 건 또 칭찬할 부분인 듯.
그리고 이 대사는 굳이 애정도와는 관계없는 모양이다. 마을로 나가 공략 대상‘이었던’ 주민들에게 말을 걸다 보면 어느 정도 호감이 쌓인 후에 비슷한 대사를 내뱉더라구. 목장을 운영하는 예란트에 대한 호평이 벌써 자자해서 나름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