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 노브랜드 간식 소시지, 추억의 어육 소시지! 요즘 내 최애 주전부리…😘

2024. 5. 24. 22:00·도락道樂/식도락

어릴 때, 나름대로 추억의 간식이 누구나 있는데, 나는 그중 하나가 진주햄에서 나온 천하장사 소시지였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도 팔았었는데, 어린 시절의 나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형의 과보호 때문에 학교 앞 문방구에서의 군것질 같은 소소한 일탈(?)은 꿈도 꾸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쥐포, 쫀드기, 밭두렁, 어육 소시지, 이런 추억의 간식들 전부 성인이 되고 본가에서 나와 살기 시작한 후에야 어린 시절 즐기지 못한 반동으로 더 집착하게 된 경향이 없잖아 있는데…

아, 물론 교내에서는 주전부리를 학교로 사 온 친구들 덕에 조금씩 맛볼 수 있긴 했다만.

다만, 문방구 앞에서 두꺼운 철판에 마가린 두르고 바짝 구운 쥐포나 쫀드기, 이런 걸 즉석에서 먹는 추억은 없었다는 것.

어쨌든, 그런 어딘가 살짝 결핍된 추억의 간식 중 하나인 어육 소시지.

지금도 편의점에서 하나 두 개씩 사 먹기는 하는데, 뭔가 가격이 엄청 올라서… 그게 좀 아쉬웠더랬다.

이게 이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고 먹을 가치가 있나? 싶을 때가 종종 있지.

그랬는데, 최근에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 우연히






노브랜드 제품 중 간식 소시지라는 걸 발견!

제품 설명을 살펴보니, 제조원이 ㈜진주햄인 데다 비주얼이 그냥 완전 옛날의 그 천하장사 소시지 판박이였다!

노브랜드 제품치고 그렇게 가성비 좋은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추억의 간식이라 잔뜩 사서 쟁여둔 상태.






한 봉지에 이런 어육 소시지 18개가 들어있다.

생긴 것도 맛도 어릴 때 몰래 먹던 그 맛…!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어육 소시지인데, 이상하게 자꾸 손이 가는 무언가가 있다.

심지어 어떨 때는 한 봉지 개봉해서 18개를 한 번에 홀랑 먹어버린 적도 있을 정도…

게다가 놀랍게도 배가 아무리 부른 상태여도 이건 몇 개든 먹을 수 있더라.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도락道樂/식도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자두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 팔도 비빔면, 비빔면의 계절이 돌아왔다🎉
  • 주말을 맞아 보쌈을 해 먹었다! 통삼겹 수육 보쌈 with 겉절이 & 무말랭이
  • 베트남 쌀국수, 또 해 먹었다! & 소 양지 수육
푸른달빛
푸른달빛
우주 크기의 사랑을 하자!
  • 푸른달빛
    푸른달빛 × 레타르시안
    푸른달빛
  • 공지사항

    • 내 공간에 니 블로그 광고하지 마요
    • 분류 전체보기
      • 일상日常
        • 일기
        • 잡담
      • 도락道樂
        • 소설
        • 만화
        • 웹툰
        • 애니
        • 드라마
        • 예능
        • 영화
        • 특촬
        • 음악
        • 덕질
        • 식도락
      • 게임娛樂
        • 모여봐요 동물의 숲
        • 목장이야기
        • 젤다의 전설
        • 메타포 리판타지오
        • 페르소나 5 더 로열
        • 페르소나 3 리로드
        • 프린세스 메이커 5
        • 호그와트 레거시
        • 탄광마을의 흰둥이
        • 外
      • 딜레탕트
        • 번역
  • 최근 글

  • 최근 댓글

  • 인기 글

  • 태그

    모동숲
    닌텐도 스위치 OLED
    게임이야기
    먹을거리
    닌텐도 스위치
    음식
    게임
    일상
    모여봐요 동물의 숲
    게임생활
  • 링크

    • 푸른달빛 × 레타르시안 〔이전기록〕
    • 푸른달빛 × 레타르시안 〔네이버〕
  • hELLO· Designed By정상우.v4.10.2
푸른달빛
이마트 : 노브랜드 간식 소시지, 추억의 어육 소시지! 요즘 내 최애 주전부리…😘
상단으로

티스토리툴바